오늘부터 조류 강해져...주말 비바람 [박광호, 기상1호 예보관]

오늘부터 조류 강해져...주말 비바람 [박광호, 기상1호 예보관]

2014.04.25.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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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해역은 오늘도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소조기가 끝나면서 조류가 점차 강해지겠고, 주말인 내일은 비바람이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관측선, '기상 1호'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광호 예보관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도 일단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현재 진도해역 바람과 파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인터뷰]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점차 안 좋아지겠습니다.

현재 이곳의 기상실황은 동풍이 2, 3m. 파고는 0. 5m 수평 가시거리는 12km정도를 보이면서 기상상태는 매우 양호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낮 동안 날씨도 궁금한데 혹시 오후 들어서 바람이 강해지거나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인터뷰]

오늘 오전에 비해서 오후가 바람의 세기나 파고로 볼 때 상대적으로 약간 안 좋아지겠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기상상태가 구조작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앵커]

문제는 내일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진다는 예보가 나와있어서 걱정인데요.

수색구조작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비바람은 강할까요?

또 언제쯤 날씨가 다시 좋아질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안 좋아져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진도 부근 사고해역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풍속이 강해지고 파고도 점차 높게 일면서 밤부터는 비까지 오겠습니다.

이와 같이 안 좋은 날씨상황은 일요일인 27일과 월요일 낮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광호 예보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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