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속 점차 빨라져...주말 비바람

[앵커]

진도 해역의 유속과 수위가 낮은 소조기가 끝나고 오늘부터 유속이 점차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진도해역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시거리 12킬로미터까지 트여 있고요, 바람 초속 2.9미터, 물결은 0.5미터로 잔잔합니다.

오늘도 진도 해역 지금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소조기가 끝나고 오늘부터 '중조기'가 시작되면서 유속도 차츰 빨라지겠습니다.

오늘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시간은 새벽 4시 36분을 전후로 한시간, 현재 포함이 돼있고요.

이후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밤 11시 경을 전후로 한 시간 정도가 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진도 해역의 날씨상황이 달라집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비가 오겠고, 거센 풍랑도 일것으로 보여 수색과 구조 작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곳곳에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대기도 갈수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봄철은 일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낮 기온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어제 26.2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던 서울 낮 기온 오늘 27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겠고요, 그 밖의 지역 대전과 전주 28도, 대구 28도 등으로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집니다.

다만 밤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