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안개...동쪽 한여름

오전까지 안개...동쪽 한여름

2014.04.15.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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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영남과 영동지방은 낮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안개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기자]

보통 이 시간이면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데 오늘은 안개가 끼어 있어서 쌀쌀한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가시거리는 3킬로미터에 불과하고 특히 인천과 백령도 등 중부 서해안은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듭니다.

오전까지는 안개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여 서해안 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기질 지수가 '약간 나쁨'수준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개 탓에서울 낮 기온은 19도에 머무는 등 수도권은 어제보다 기온이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반면 영남과 영동지방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는 푄현상 때문인데요.

강릉과 대구 낮 기온이 28도, 밀양은 29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한여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서늘합니다.

일교차가 무려 2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는데요.

날이 덥다고 반소매 옷차림만 하지 마시고 얇은 겉옷 챙겨 나가시기바랍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 21도, 대구 27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현상이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오겠고, 충북과 영남, 강원도 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평화의공원에서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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