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렸다...도심에서 눈썰매 즐겨요!

추위 풀렸다...도심에서 눈썰매 즐겨요!

2014.01.15. 오전 1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위가 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예년의 겨울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도심 속에서 이 겨울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YTN 중계차가 도심 속 눈썰매장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이세나 캐스터!

벌써부터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는 것 같은데, 춥지는 않은가요?

[기자]

확실히 추위가 풀려가는 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바람이 없고, 햇살이 강해서 공기가 한결 부드러운데요.

너무 춥지도, 그렇다고 너무 포근하지 않은 딱 겨울다운 날씨입니다.

이렇다보니 이 곳의 아이들은 연신 웃음을 띠며 신나게 눈썰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튜브썰매를 타고 내려오며 환호를 지르는 아이들도 보이고요, 그 모습을 보는 어른들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곳 눈썰매장은 경사가 많이 가파르지 않아서 아주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 눈썰매장 옆에는 빙어잡이 체험장도 있어서 멀리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서도 빙어를 잡아보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해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도입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1~2도 가량 높고요, 점심시간 이후로는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도, 대전 4도, 대구 6도로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또 오늘 전국에서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호흡기 약한 분들은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도 바깥 활동하기 무난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런데 눈비 예보가 없다보니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건조특보 구역이 더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은 불씨도 조심해서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YTN 이세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