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 날씨]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이혜민, 기상 캐스터]

[앵커]

이번에는 생활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 다시 추워졌어요.

[기자]

잠시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재 중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는데요.

특히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3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앵커]

주말에도 춥다고요?

[기자]

토요일인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집니다.

맹추위는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리다 다음 주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앵커]

동파 사고에 대비하셔야겠는데요.

예방법은 뭔가요?

[기자]

단독주택이나 유리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들은 수도계량기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돼 동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헌옷이나 신문지 등 보온재로 가득 채우고요,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겉에는 비닐로 덮어줘야합니다.

[앵커]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죠?

[기자]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계량기가 고장날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서서히 녹여야 합니다.

[앵커]

오늘의 생활지수도 알아보죠.

[기자]

외출지수 50입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서울 영하 3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 많습니다.

찬바람까지 가세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니까요.

어느때보다도 따뜻한 옷차림하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생활날씨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