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지구 평균기온 3.7도·해수면 63cm 상승

2100년 지구 평균기온 3.7도·해수면 63cm 상승

2013.09.27.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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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3.7도 오르고 해수면은 63cm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제5차 기후변화보고서를 통해 감축 없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이 같은 기온과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제4차 기후변화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최대 6.4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온도 상승 폭이 조금 완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 폭은 4차 보고서의 59cm보다 오히려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시나리오에 따르면 2100년 한반도 평균기온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5.7도나 상승해 평양 기온이 현재 서귀포 기온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일부 산간을 제외한 남한 대부분 지역과 황해도 연안까지 아열대 기후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지현 [jhy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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