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대체로 맑음, 나들이 좋아요

[앵커]

주말인 오늘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은데요.

강원도 평창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주변에 이쁜 꽃들이 보이네요?

[기자]

저는 지금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나와있습니다.

제 옆에 보이는 이 꽃이 벌개미취인데요.

벌개미취, 이름 굉장히 생소하시죠.

하지만 대한민국 고유의 토종 야생화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꽃밭에 나와본 적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이렇게 나와서 꽃의 모양과 향기에 취해 보니까 이 맛에 꽃구경을 다니는 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꽃의 꽃말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대를 잊지 않으리... 정말 좋죠.

애인과 가족과 함께 이 꽃을 딱 보면서 그대를 잊지 않으리 다짐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곳 굉장히 뜨겁습니다.

한낮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바로 근처에 워터파크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서초구인데요.

35도까지 기온이 올랐고요.

그밖의 제주도가 33도, 강릉도 31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에는 여전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제법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전북 부암군 변산면에 지금까지 16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 산간에 120mm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전남과 전북 남부, 경남, 제주도에는 30~80mm, 전북 북부와 경북 남부에는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또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32도, 대전 31도로 중부지방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전주와 대구도 32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남부지방 낮기온은 오늘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낮동안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목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YTN 김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