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비...낮부터 점차 그쳐

전국 봄비...낮부터 점차 그쳐

2013.05.10.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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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낮부터 점차 그친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서 비 상황과 앞으로의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빗줄기가 꽤 굵은 것 같군요?

[중계 리포트]

지금 우두두 빗줄기가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에 제 목소리가 작게 들릴 정도입니다.

작은 우산을 쓰면 옷이 비에 젖을 정도로 빗줄기가 제법 굵은데요.

지금 서울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이렇게 꽤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때 이른 더위와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해 주는 반가운 비라 할 수 있겠지만 양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한 지역도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 진달래 밭에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서귀포에서 54.5밀리미터, 인천과 서울에도 20밀리미터 안팎의 봄비 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비는 경남 남해안에 최고 30밀리미터, 그 밖의 지방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린 뒤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도, 또 평년보다도 낮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16도 정도인데, 낮 기온이 지금과 큰 차이 없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9도, 광주 20도, 대구 23도로 평년 수준을 2도에서 4도 정도 밑돌겠습니다.

오늘은 얇은 봄옷 하나 입기에는 쌀쌀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투를 꼭 챙겨 입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오늘과 달리 날씨가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 못지 않은 나들이에 최적의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일은 서울이 25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 무척 따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이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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