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약해져...퇴근길 빙판길 주의

눈 약해져...퇴근길 빙판길 주의

2012.12.07. 오후 2: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눈발이 약해지면서 충청지방의 대설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영하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어 오늘 퇴근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눈과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눈이 거의 그쳐가고 있는 것 같네요?

[중계 리포트]

오후가 되면서 눈발이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눈송이가 워낙 작아서 떨어져도 쌓이지는 않는데요.

충청도와 경기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강원산간과 경북 북부 내륙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눈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일요일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은 그쳐가고 있지만 도로 사정은 안 좋습니다.

강풍과 추위 때문에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기 때문인데요, 오늘 퇴근길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중 교통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서울 현재 기온 -4도인데요, 체감온도는 무려 -9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밤부터는 기온 급강하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 -11도가 예상되고요 철원 -16도, 대전 -9도, 광주 -4도로 평년기온을 9~10도나 밑돌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6도를 비롯해 전국이 -6도에서 영상 6도로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한파가 절정을 보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20도 안팎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내내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윤유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