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경기 북부 첫 한파주의보

철원·경기 북부 첫 한파주의보

2012.11.27.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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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출근길 많이 추우셨죠?

현재 철원과 경기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추위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초겨울이나 다름 없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온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오늘 올해 가을 최고 추위였다고요?

[리포트]

출근길, 어제보다 확실히 볼에 와닿는 공기가 다르셨죠?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의 추위를 보였습니다.

경북 봉화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고, 철원은 영하 8.8도 서울 아침 기온도 영하 2.8도까지 내려가면서 12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거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철원과 경기북부에는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9시가 조금 넘은 현재, 아직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영하 2.3도, 춘천 영하 7.9도, 대전 영하 3.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보온에 신경쓰시기바랍니다.

오후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겠는데요.

어제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추위는 이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춘천 6도, 대구 8도, 부산과 광주 9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가시거리도 20km 이상으로 시원하게 트여 있는데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부터는 다시 겨울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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