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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겨울에는 한파가 일찍 찾아오고 지역적으로 폭설도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겨울 기상전망, 김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찬 공기의 고향, 시베리아 지역의 위성 사진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눈이 덮인 곳인데 시베리아 뿐 아니라 몽골과 중국 북동부지역까지 예년보다 많은 지역이 눈에 덮여 있습니다.
눈 덮인 지역이 많으면 추위를 몰고 오는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고 이는 한파로 연결됩니다.
12월, 겨울 시작부터 강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윱니다.
[인터뷰: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시베리아 지역에 눈덮임이 평년보다 다소 많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베리아 고기압의 발달이 좀 더 강하게 일찍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초부터 추위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과 2011년처럼 추위가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지기보다는 기온의 널뛰기 현상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흘 이상 한파 지속이 아니라 삼한 사온 현상처럼 사나흘 간격으로 강한 한파가 왔다 풀리는 일이 반복되겠습니다.
한파가 지속되면 몸이 적응을 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하면 한번 추위가 왔을때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심합니다.
올겨울, 초반부터 전력난이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것도 바로 이같은 날씨 특징 때문입니다.
1월에도 주기적으로 한파가 찾아오겠지만 2월에는 예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겨울이 일찍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국지적인 폭설도 잦겠습니다.
한파가 찾아올 때마다 서해안과 영동 등 지형적 영향을 받는 곳은 국지적 폭설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2월에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돼 내년 봄까지 가뭄은 심하지 않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겨울에는 한파가 일찍 찾아오고 지역적으로 폭설도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겨울 기상전망, 김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찬 공기의 고향, 시베리아 지역의 위성 사진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눈이 덮인 곳인데 시베리아 뿐 아니라 몽골과 중국 북동부지역까지 예년보다 많은 지역이 눈에 덮여 있습니다.
눈 덮인 지역이 많으면 추위를 몰고 오는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고 이는 한파로 연결됩니다.
12월, 겨울 시작부터 강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윱니다.
[인터뷰: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는 시베리아 지역에 눈덮임이 평년보다 다소 많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베리아 고기압의 발달이 좀 더 강하게 일찍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초부터 추위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과 2011년처럼 추위가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지기보다는 기온의 널뛰기 현상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흘 이상 한파 지속이 아니라 삼한 사온 현상처럼 사나흘 간격으로 강한 한파가 왔다 풀리는 일이 반복되겠습니다.
한파가 지속되면 몸이 적응을 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하면 한번 추위가 왔을때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심합니다.
올겨울, 초반부터 전력난이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 것도 바로 이같은 날씨 특징 때문입니다.
1월에도 주기적으로 한파가 찾아오겠지만 2월에는 예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겨울이 일찍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국지적인 폭설도 잦겠습니다.
한파가 찾아올 때마다 서해안과 영동 등 지형적 영향을 받는 곳은 국지적 폭설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2월에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돼 내년 봄까지 가뭄은 심하지 않겠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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