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 일찍 오고 폭설 잦다

올겨울 한파 일찍 오고 폭설 잦다

2012.11.23.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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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겨울에는 한파가 일찍 찾아온다고 합니다.

국지적인 폭설도 자주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겨울철 날씨 전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원전이 서면서 전력 수급에 걱정이 큰데 예상대로 겨울 초반부터 무척 춥다면서요?

[리포트]

올겨울을 한파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를 몰고오는 대륙 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이 추위가 오래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관측 사상 가장 추웠던 2010년, 두번째로 추웠던 2011년에는 한번 한파가 시작되면 보통 10일에서 20일까지 지속되곤 했는데요.

기상청은 올겨울에는 한파가 오래 가지는 않고 기온의 변동폭이 무척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몸으로 느끼는 추위의 강도는 더욱 심해져 전력 수요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같은 한파는 1월까지 주기적으로 나타나겠습니다.

하지만 2월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겨울이 일찍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폭설도 자주 내린다면서요?

[답변]

오늘 강원 산간에 올해 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올겨울에도 지역적으로 폭설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12월 하순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과 호남지방에서는 2년 연속 눈폭탄을 맞았는데요.

올해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1월에는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지만 2월에는 또다시 많은 비와 눈을 예상했는데요.

내륙에는 비가, 산간에는 눈이 내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올겨울에는 가뭄이 예년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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