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봄비...제주도·남해안·지리산 최고 60mm 안팎

오늘과 내일 전국에 봄을 품은 비가 내립니다.

봄비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오늘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을 동반한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하면서 밤 늦게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많은 곳에는 60mm, 그밖에 남부와 영동은 10에서 40mm,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일부지방과 동해안에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5도, 강릉 4도, 부산 8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예년보다 6~7도 정도 밑돌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7도, 강릉 6도, 부산 11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토요일에는 올 봄 첫 황사가 서해안지방에 나타나겠는데요.

다행히 강도는 강하지 않겠지만,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