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 비·폭설...주말 서해안 첫 황사

내일까지 전국 비·폭설...주말 서해안 첫 황사

2012.03.22.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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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까지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눈이 그친 주말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에는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촉촉한 봄비가 도심을 적십니다.

빗줄기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남부지방은 종일 선선하게 지났습니다.

밤사이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적은 양에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모레 새벽까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김성묵, 기상청 예보관]
"강원 산간지방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 새벽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와 눈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토요일 오전, 서해안에는 봄의 불청객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올해 첫 황사로 지난해보다는 열흘 정도 늦은 것입니다.

기상청은 첫 황사의 강도가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노약자들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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