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비·눈...주말 첫 황사

내일까지 비·눈...주말 첫 황사

2012.03.22.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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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봄이 오는 길목에 전국에 봄비예보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경진 캐스터!

서울은 잔뜩 흐려 있는데, 언제 비가 올까요?

[리포트]

곧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이 잔뜩 흐려 있습니다.

연무까지 겹쳐서 시야가 무척 답답한데요.

서울에는 오늘 밤 9시 이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격적인 비는 내일 새벽부터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에는 돌풍을 동반한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최고 5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비 내일 밤에는 대부분 그치갰지만 영동지방에는 모레 오전까지 비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질문]

그런데 토요일에 올해 첫 황사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번 첫 황사는 강도가 세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는데요.

주된 황사는 중국 내륙에 영향을 주겠지만 일부가 우리나라 서해안까지 날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쌀쌀한 날씨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고 게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이처럼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고요.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예년의 포근한 봄날씨 기대하셔도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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