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쌀쌀...영동 많은 눈

주말 쌀쌀...영동 많은 눈

2012.02.24. 오후 5: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주말인 내일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사흘 정도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사이 내륙 곳곳에 한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점차 개겠지만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압골의 뒤를 따라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허진호, 기상청 통보관]
"내일 기압골이 통과한 뒤에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모레는 다시 영하로 기온이 떨어져 예년보다 낮아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평년 수준이지만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의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화요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짝 추위속에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까지 15cm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내일 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주의를 당부겠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