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염주의보...내일도 무더위 기승

[앵커멘트]

한동안 더위가 주춤한 듯 하더니 오늘 또 덥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내일도 폭염이 예상됩니다.

서울숲에 나가 있는 날씨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해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찜통더위였죠?

낮기온이 몇 도까지 올랐나요?

[중계 리포트]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는 시원한 분수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더위가 조금은 덜 느껴지는데요, 바깥활동이 많은 분은 이렇게 시원한 물가나 그늘을 자주 찾아 쉬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에 계시다면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8월도 중순인데 이런 더위가 당분간 계속된다고요?

[답변]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도 잦겠습니다.

앞으로 소나기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어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늦게나 밤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의 기세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외선지수,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 모두 높게 오르겠는데요, 건강관리와 음식물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숲에서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