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황사까지...시설물·건강 주의

강풍에 황사까지...시설물·건강 주의

2010.03.20.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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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오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짙은 황사도 불어닥칠 예정이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오후 들면서 바람이 더욱 세게 부는 거 같은데 서울에도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죠?

[리포트]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도 오후 들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북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이 밖에 이미 해안 대부분 지역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중입니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가 넘는 바람이 불 때 내려지는 특보인 만큼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을 다시 한번 점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때문에 인천과 서해섬 등을 오가는 여객선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 운항도 하루 종일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짙은 황사도 들이닥칠 예정입니다.

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강한 바람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영동과 영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 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돌풍과 황사로 인한 큰 불편이 우려된다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 수그러들고, 이후에는 주춤했던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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