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비 내리며 무더위 끝!

다음 주 비 내리며 무더위 끝!

2007.08.25.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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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이같은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찜통 같은 더위가 전국을 달궜습니다.

도심 하천에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아이들은 끝나가는 방학에 대한 아쉬움을 잊으려는 듯 물놀이에 열중합니다.

[인터뷰:이호성, 백마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하고 너무 더워서 물놀이 왔는데요,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어요."

[인터뷰:이재섭, 서울시 사당동]
"내일 모레면 개학인데 아이 데리고 더위도 피하고 추억도 만들어주려고 나왔어요."

영동과 영남지방의 수은주는 최고 3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33도로 평년기온을 4~5도 웃돌았습니다.

[기자]
하지만 다음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이같은 무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비가 내린데 이어 목요일도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경우 낮기온이 다음 주 내내 30도 아래 머물겠고, 열대야 현상도 사라지겠습니다.

남부와 영동지방도 기온이 이번 주보다 4~5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올 여름 무더위는 이번 일요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가을철에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늦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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