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 이끄는 영웅 될까

류현진,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 이끄는 영웅 될까

2018.10.18.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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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 이끄는 영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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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18일 NLCS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커쇼는 3회 안타와 볼넷을 연이오 내준 뒤 케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 말 터너의 안타와 마차도의 사구, 연이은 먼시와 푸이그의 안타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홈에서 밀워키를 5-2로 꺾고 시리즈를 3승 2패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6차전 선발 류현진의 손에 월드시리즈 진출이 달린 셈이다. 밀워키의 선발투수는 지난 2차전에서도 류현진과 대결을 펼쳤던 웨이드 마일리다.

류현진에게는 설욕의 기회다. 류현진은 지난 시리즈 2차전에서 4회까지 호투를 펼쳤지만 마일리에게 2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5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류현진은 경기 후반 타선의 도움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마일리는 오늘(18일) NLCS 5차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한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6차전을 대비한 위장 선발이었던 셈이다.

류현진이 선발 출전하는 디비전시리즈 6차전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9분(우리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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