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스타리카전 때는 이승우 세리머니 방해 안 해"

손흥민 "코스타리카전 때는 이승우 세리머니 방해 안 해"

2018.09.05.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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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스타리카전 때는 이승우 세리머니 방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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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이승우 선수의 세리머니를 방해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직접 답했다.

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손흥민 선수는 '이승우 선수의 세리머니를 손흥민이 방해한다는 얘기가 있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네, 뭐 얘기는 들었다"며 "(하지만 세리머니를 할 때) 의식을 하진 않았고, 어쩌다 보니 승우 선수가 골 넣을 때마다 제가 제일 가까이 있었고, 제가 골 넣은 것 마냥 기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우 선수의 세리머니를 못 보신 분들은 코스타리카전 때 보시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그때는 제가 방해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 있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앞서, 아시안게임 당시 이승우 선수가 골을 넣을 때마다 마치 손흥민 선수가 세리머니를 제지하는듯한 상황이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동생의 세리머니가 창피한 형", "승우를 제지하는 소니" 등의 반응과 함께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우 선수는 유일하게 일본전에서의 결승 골만 손흥민 선수의 방해 아닌 방해를 받지 않았고, 광고판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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