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우즈벡전 '페널티킥' 찬 이유

황희찬이 우즈벡전 '페널티킥' 찬 이유

2018.08.28.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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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우즈벡전 '페널티킥' 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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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이슈오늘
■ 진행 : 정찬배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앵커> 그리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니까 바로 우리의 황희찬 선수가 와서 그랬대요. "형, 내가 찰게" 그만큼 황희찬 선수도 이번 대회 때 뭔가 본인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은데 페널티킥 장면도 분석해 주시죠.

◆인터뷰> 아마 다들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때 손흥민 선수나 아니면 황의조 선수를 킥커로 염두에 뒀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막상 킥커로 나선 선수는 황희찬 선수였고요. 말씀하신 대로 황희찬 선수가 내가 차겠다고 자원을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 우선은 조별리그에서 계속 부진을 거듭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뭔가 자신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이 컸으리라고 보고요.

그리고 페널티킥의 기록이, 페널티킥이지만 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골잡이로서 다른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다는 계산도 했으리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살짝 보셨는지 모르지만 손흥민 선수는 페널티킥 찰 때 눈을 가리고 뒤돌아서서 아예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선수들 마음고생이 경기가 끝나니까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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