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토트넘 완승...리그 3위 맹추격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9호 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팀은 리그 득점왕 경쟁에 나선 케인의 쐐기골로 왓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다가섰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19호 골 사냥에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왓포드 수비진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 손흥민이 골문 왼쪽에서 보낸 패스는 케인이 넘어지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9분 교체된 손흥민.

지난 3월 본머스전 이후 7경기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정규 리그 3경기만을 남겨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21골 경신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후반 쐐기골을 넣은 케인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리그 27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살라를 4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알리와 케인의 활약으로 2대 0 완승을 거둔 토트넘.

리그 3위 리버풀과 승점 격차를 1점 차로 좁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다가섰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