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정빙기에 붙은 '한국적인 별명'

평창 올림픽 정빙기에 붙은 '한국적인 별명'

2018.02.20.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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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정빙기에 붙은 '한국적인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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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가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빙질 관리를 하는 정빙기 기사들을 인터뷰했다.

정빙기는 흔히 정빙기 브랜드인 '잠보니'로 불린다. 평창 올림픽에는 정빙기 기사 8명이 와서 수시로 빙질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평창 올림픽 정빙기 기사는 모두 외국에서 영입했다. 이들은 캐나다인인 마크 메서를 비롯한 캐나다인 일곱명과 미국인 한 명으로 꾸려진 팀이다.

정빙기 기사가 하는 일이 단순히 빙판을 닦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많은 기술과 경험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이들은 평창에서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며 빙질을 관리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잠보니에 한국의 음식과 관련된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전했다.

정빙기의 이름은 각각 삼겹살, 소주, 클라우드이다. 이들이 강릉에서 일과를 마치고 먹었던 음식이라고 한다.

이들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못지않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계속 평창에 머물며 빙질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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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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