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스키 타던 1940년대, 평창올림픽 맞아 사진 공개

남산에서 스키 타던 1940년대, 평창올림픽 맞아 사진 공개

2018.02.05. 오후 4: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남산에서 스키 타던 1940년대, 평창올림픽 맞아 사진 공개
AD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국사편찬위원회가 1940~1970년대 촬영된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오늘(5일) 공개된 10장의 사진 가운데는 한 남성이 눈 덮인 서울 남산에서 스키를 타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 사진은 1948년 1월 26일 찍힌 것으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가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사편찬위원회 측은 "일제강점기 신사가 있던 자리에 스키 슬로프가 한시적으로 만들어져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고 설명했다.

남산에서 스키 타던 1940년대, 평창올림픽 맞아 사진 공개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에는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월 28일, 썰매 타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롯해 1960년대 평창 진부초등학교에서 열린 교내빙상대회, 1970년 양구에서 열린 빙상경기대회 등이 포함됐다.

전쟁 중은 물론이고 70년 전에도 많은 이들이 동계스포츠를 즐겼던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이 사진들은 전자사료관((http://archive.history.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