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의 해 밝았다!

2018 평창의 해 밝았다!

2018.01.01. 오전 00: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다음 달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평창 올림픽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 번의 올림픽 유치 도전 끝에 이뤄낸 2011년 여름 더반의 승리!

이후 평창은 7년 가까이 착실히 동계올림픽을 준비해왔고,

12개 경기장과 선수촌, 개폐회식장도 개막 석 달 전 일찌감치 준공됐습니다.

[여형구 / 평창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 올림픽 시설은 다 완공됐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저희는 올림픽 붐업과 홍보, 티켓팅, 그리고 선수와 관중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설상 7개, 빙상 5개, 슬라이딩 3개 종목 등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사상 최다인 90개국 이상이 경쟁하는 평창 올림픽.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막판 담금질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을 계기로 올림픽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TX 경강선 개통으로 경기장 이동이 쉬워졌고, 흥행 열쇠 가운데 하나인 중국 관광객 유치도 사드 국면 해소로 희망적인 변화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양판 / 중국 봉황TV 기자 : 선수촌 시설이 잘 정비됐다고 느꼈습니다.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도 평창과 서로 배울 점이 있다고 봅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IOC는 참가 신청 기한을 넘긴 북한에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고 참가 비용도 부담하겠다며 평화 올림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이 불과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를 맞이하기 위한 평창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