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평창 성화, 2018년 향해 출발!

반환점 돈 평창 성화, 2018년 향해 출발!

2017.12.31.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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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이제는 반환점을 돌았죠.

올해 마지막 성화는 자정을 넘기면 대구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새해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100일을 앞두고 인천대교에서 시작됐던 성화 봉송.

전국 2,018km의 대장정은 제주와 부산, 울산 등을 거쳐 현재는 대구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 킬로미터를 훌쩍 주파하며 반환점을 돈 봉송에는, 연예·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참가자만 4,3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랭킹 5위' 프로 골퍼 전인지도 힘을 보탰고,

[전인지 / 프로 골프 선수 : 평창 동계 올림픽 파이팅!]

국민타자로 사랑받다 은퇴한 이승엽도 평창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대선배에게 성화를 건네받은 삼성 구자욱도 같은 마음으로 봉송에 나섰습니다.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 평창 올림픽을 이렇게 성화 봉송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대구에서 타오르고 있는 올해 마지막 성화는 '해맞이 명소'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2018년을 맞이합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성화는 봉송 릴레이를 마친 뒤 2월 9일 평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17일을 밝히게 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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