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눈물 기억해" 월드컵 추첨 본 국가대표들의 반응

"브라질의 눈물 기억해" 월드컵 추첨 본 국가대표들의 반응

2017.12.02.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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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눈물 기억해" 월드컵 추첨 본 국가대표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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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되며 한국이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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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 월드컵 우승팀이자 현재 FIFA 랭킹 세계 1위로 자타공인 최강의 팀으로 불린다. 18위인 스웨덴은 북유럽의 강호로서 월드컵 본선 단골 진출 국가다. 한국과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맞붙게 됐다.

FIFA 랭킹 16위를 자랑하는 멕시코도 만만찮다. 한국은 그동안 멕시코와의 A매치에서 4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특히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서는 1-3으로 역전패했던 경험도 있다.

이처럼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조 추첨 이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반응이 화제를 얻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의 '조추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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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로 손꼽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며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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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는 "쉽지 않은 그룹이다. 하지만 월드컵은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첫 번째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후회 없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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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역시 "조금이라도 쉬운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개개인의 기량과 팀으로서 단단히 뭉쳐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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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2018년 6월 19일 스웨덴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와 2차전, 27일 독일과의 최종 3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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