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다저스 우승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다저스 우승

2017.09.23.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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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홈런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힘껏 밀어친 공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시즌 21호 홈런.

지난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과는 한 개 차이입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4대 1로 져서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다저스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투수 리치 힐이 2루타를 쳐내며 1대 1 동점.

벨린저는 우중간 담장 너머로 공을 날려 한 번에 석 점을 추가했습니다.

시즌 39호로 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결국 4대 2로 승리한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을 위한 테스트를 받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3~4이닝이 아닌 정상적인 투구를 할 거라면서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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