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날두' 조나탄 또 멀티골...5연승 견인

'수원 호날두' 조나탄 또 멀티골...5연승 견인

2017.07.24.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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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K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득점 기계죠.

'수원 호날두' 조나탄 선수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조나탄의 활약에 수원은 5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조나탄은 이번에도 뜨거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첫 골은 전반 25분 나왔습니다.

수비수가 가슴으로 골키퍼에게 밀어준 공을 순간적으로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근성과 스피드, 마무리까지 탁월했습니다.

김민우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앞선 경기 막판 조나탄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벗겨내고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4경기 연속 멀티골은 K리그 역사상 조나탄이 처음입니다.

시즌 득점을 18골로 늘린 조나탄은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조나탄을 앞세운 수원은 3대 0 완승으로 5연승을 달려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전북은 퇴장으로 10명이 뛴 서울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재성이 선취골, 이동국이 결승골을 책임졌습니다.

개인 통산 196번째 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역사적인 200골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팀 패배 속에 데얀은 후반 추가 시간 시즌 14호골을 터뜨려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대구는 에반드로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강원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완성했습니다.

전반기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 뒤 다음 달 2일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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