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호랑이 잡는 칼날 투구

브리검, 호랑이 잡는 칼날 투구

2017.07.19.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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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달아오른 KIA의 방망이를 잠재웠습니다.

올 시즌 KIA전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KIA 타자들 앞에 천적이 등장했습니다.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주인공.

7회까지 안타 6개,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삼진 6개를 곁들였고, 위기 때마다 병살을 유도해 실점을 줄였습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에 2승.

평균자책점도 2.57에 불과합니다.

넥센은 2대 2로 맞선 6회 서건창의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뽑고, 7회엔 박동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습니다.

마무리로 복귀한 김세현은 9회를 실점 없이 책임지고 팀의 3연패 탈출을 확인했습니다.

홈런 군단 SK는 공 5개를 담장 밖으로 날렸습니다.

홈런 대장 최정이 시즌 32호 포를 날렸고, 이재원과 정의윤이 나란히 대포 두 방씩을 터뜨렸습니다.

에이스 켈리가 두산 타선을 7회까지 한 점으로 막고 12승째를 올렸습니다.

LG는 선발 김대현의 호투와 유강남의 2타점 활약을 묶어 kt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스크럭스가 3안타 4타점, 권희동이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한화를 물리쳤고, 삼성은 구자욱과 러프의 홈런으로 롯데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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