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야구 승부조작 시도 수사

검찰, 프로야구 승부조작 시도 수사

2017.07.03.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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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시도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선수들 가담과 금품수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프로야구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포항과 대구 조직폭력배 김 모 씨와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5월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승패를 맞혀 거액의 배당을 챙기기 위해 일부 선수에게 3천만 원을 제안해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단계여서 승부 조작을 제안받은 선수 숫자와 소속 구단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승부조작을 제안받은 프로야구 선수들을 불러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하면 계좌추적도 할 방침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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