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그린 적중률' 김세영, 공동 선두로 '껑충'

'신들린 그린 적중률' 김세영, 공동 선두로 '껑충'

2017.07.01.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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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세영이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스페인에서 펼쳐진 맨유와 바르샤의 레전드 매치에서는 박지성의 도움에 힘입어 맨유가 승리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2m 거리의 퍼트를 가뿐히 성공한 김세영.

8번 홀에서는 5m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합니다.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그린 적중률 100%를 선보인 2라운드, 보기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낸 상승세로 공동 23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서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같은 7언더파를 기록한 재미동포 대니얼 강이 함께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1위 유소연은 두 타 뒤진 5언더파,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를 달린 최운정과 양희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2라운드에서는 강성훈이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스웨덴의 링메르트가 이틀 연속 5언더파씩을 쳐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스페인에서 '레전드 매치'를 벌인 맨유와 바르샤.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 등 과거 스타들의 녹슬지 않은 발재간에 관중의 환호가 터집니다.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12분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열린 이번 경기는 오는 9월 잉글랜드에서 한 번 더 펼쳐집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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