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IOC 차원에서 평창올림픽 北 참가 권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 차원에서 북한올림픽위원회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제안이 인상적이었다며, 문 대통령을 만나 이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며, 종목별 와일드카드 제도를 활용할 뜻을 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무주로 이동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관한 뒤 우리나라 주도의 WTF 관계자와 장웅 북한 IOC 위원 등을 만납니다.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