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포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자마자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상대 투수 프리랜드의 몸쪽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비거리 128m짜리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황재균은 앞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전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마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5 대 3으로 이겼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