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2실점...날아간 승리

류현진, 5이닝 2실점...날아간 승리

2017.06.23.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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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잘 던지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호투로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에게 아쉬운 건 단 하나, 피홈런이었습니다.

1회 나오자마자 첫 타자 그랜더슨에 솔로포를 얻어맞았습니다.

3대 1로 역전시킨 4회에는 다노에 다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안정감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더는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빠른 공의 최고 속도는 93마일, 시속 150km까지 나왔고, 평균 146km를 찍었습니다.

5회 원아웃 1, 2루에선 병살타를 유도해 스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2회 잇단 동료들의 호수비도 류현진의 어깨를 도왔습니다.

5회까지 2실점, 3대 2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6회에 나온 해처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투구 수가 86개였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선 시즌 네 번째 승리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다저스는 7회 피터슨의 홈런 등으로 다시 앞서나가며 7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5이닝 2실점으로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다음 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다시 4승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최근 두 경기에서의 침묵을 깨고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로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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