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홈런 공장' SK, 경이로운 홈런 레이스

'공포의 홈런 공장' SK, 경이로운 홈런 레이스

2017.05.29.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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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SK는 '홈런 공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홈런 쇼를 이어가면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 대 1로 맞선 4회, SK가 로맥의 홈런으로 앞서나갑니다.

5회에는 정진기와 최정이, 6회에도 로맥의 연타석홈런이 터져 나오면서 간단하게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LG 에이스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 4개를 터뜨린 SK.

주말 3연전을 홈런 8개로 간단히 쓸어담았습니다.

SK의 올 시즌 홈런 페이스는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49경기에서 82의 홈런을 때려내며 48개로 공동 2위인 두산과 삼성에 크게 앞섭니다.

144경기로 환산하면 241개의 홈런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2003년에 삼성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훌쩍 넘어섭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SK 홈런 레이스의 중심에는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을 노리는 최정이 있습니다.

[최 정 / SK 내야수 : 작년에 잘했으니 꾸준하게 올해도 (그만큼만 하자는 생각이 있는데) 그만큼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면 40개네요.)]

여기에 한동민과 김동엽, 이홍구 등 새 얼굴들이 대거 홈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수 로맥까지 16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려 가공할 파워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SK의 홈런포 행진이 올 시즌 프로야구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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