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맨시티, 챔스리그 '눈앞'...아스널 4위 맹추격

'3위 도약' 맨시티, 챔스리그 '눈앞'...아스널 4위 맹추격

2017.05.17.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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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유럽 각 리그의 각축전이 뜨거운데요.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는 맨시티가 리그 3위로 도약했고, 갈길 바쁜 아스널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여부가 갈리게 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브로미치를 거세게 몰아붙인 맨체스터 시티.

전반 27분,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받은 헤수스가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3분 뒤, 첫 골을 도운 데 브라이너가 직접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냅니다.

후반 야야 투레의 쐐기 골까지 더한 맨시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웨스트브로미치를 꺾고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맨시티는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호셉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늘처럼 경기를 잘하면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로 직행할 것입니다.]

아스널도 산체스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선덜랜드에 승리했습니다.

승점 72가 된 아스널.

승점 1차로 4위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스위스 하부 프로리그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상대 팀의 크로스를 막아낸 수비수.

공이 높이 뜨자 재차 멋진 오버헤드 바이시클 킥으로 공을 걷어 내려 합니다.

하지만 빗맞아버린 공은 야속하게도 자신의 골문 안으로 날아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프로 테니스 경기.

프랑스의 아드리앙 마나리노가 멋진 백핸드 드롭샷을 시도합니다.

네트를 살짝 넘어간 공, 심하게 역회전이 걸리며 다시 자신의 코트로 넘어왔습니다.

공을 넘기러 열심히 달려 들어온 쿠에바스.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실점했습니다.

멋진 샷으로 관중들을 열광시킨 마나리노.

하지만 경기에선 0대 2로 완패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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