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김헌곤 4타점' 삼성 8연패 탈출...페트릭 첫 승!

'홈런 3방·김헌곤 4타점' 삼성 8연패 탈출...페트릭 첫 승!

2017.04.29.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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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모처럼 투타의 조화 속에 8연패를 끊었고, kt도 고영표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의 이대호는 생애 처음으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삼성이 SK를 대파하며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승엽과 조동찬, 박해민이 각각 홈런포를 쐈고, 김헌곤이 3안타로 4타점을 쓸어 담는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켰습니다.

선발 페트릭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1호 포를 터뜨린 SK 최정은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5대 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

NC 이종욱의 천금 같은 결승 3점포가 터집니다.

KIA는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KIA 김진우는 올 시즌 첫 등판에서 686일 만에 선발승을 노렸지만, 4.1이닝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고 5실점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불안한 불펜과 함께 KIA의 5선발 고민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t는 고영표의 데뷔 첫 완봉 역투 속에 LG를 꺾고 5연패를 끊었습니다.

고영표는 9이닝 113구를 던지며 6피안타 무사사구에 삼진 6개를 잡았습니다.

넥센은 오간도가 선발 등판한 한화를 연이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조상우가 5이닝 1실 점하며 시즌 2승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6타자 연속 사사구를 내주며 자멸한 롯데에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의 이대호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개인 통산 첫 퇴장을 당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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