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김진희 활약'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알레나·김진희 활약'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2017.01.19.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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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히며 4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10일간의 꿀 맛같은 휴식에서 돌아온 인삼공사가 거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갈길 바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대 1로 완파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양 팀 최다인 2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득점과 공격종합 부문 등에서 1위인 알레나는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김진희도 15점으로 뒤를 받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있는 끈끈한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

3위 현대건설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며 봄 배구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통산 4번째 4천 득점의 주인공이 된 현대건설 양효진은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알레나 / KGC인삼공사(26득점) :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목표지만, 그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한 경기씩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설상가상 발목과 어깨가 안 좋은 주포 전광인이 손톱까지 다쳤습니다.

4라운드 들어 부진이 길어지며 우리카드에 3위 자리까지 내준 한전.

이젠 5위 삼성화재에도 승점 1차로 턱밑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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