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호 골' 바르사, 챔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

'메시 10호 골' 바르사, 챔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

2016.12.07.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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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투란의 활약 속에 챔피언스리그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조별리그 10호 골을 넣었지만 호날두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 투란과 호흡을 맞춘 메시가 완벽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먼저 골망을 가릅니다.

메시의 챔스 리그 조 예선 10번째 골이자 통산 93번째 득점입니다.

경기를 지배한 바르셀로나는 후반엔 투란이 골 폭풍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수아레스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어 오른 것을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밀어 넣고, 3분 뒤 메시에서 시작된 패스를 이어받아 투란이 빈 곳을 정확하게 노렸습니다.

메시의 지휘 속에 투란은 해트트릭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바르셀로나는 묀헨글라드바흐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 바르셀로나 감독 : 팀 전체가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얻을 것이 별로 없는 경기였는데도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93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호날두의 95골에 두 골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본격적인 100호 골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방향을 알고도 막지 못하는 레반도프스키의 완벽한 프리킥입니다.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 한 방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마드리드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주며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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