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독주 막아라"...여자 프로농구 내일 개막

"우리은행 독주 막아라"...여자 프로농구 내일 개막

2016.10.28.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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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에 이어 여자 프로농구도 내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독주에 특급 센터 박지수를 품은 KB국민은행이 도전합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올해도 우승 후보 1순위입니다.

정규리그 MVP 양지희와 박혜진 등 통합 4년 연속 정상의 주역들이 여전하고, 국내 무대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버티고 있습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다시 한 번 다섯 번째 우승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은행의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로는 대형 신인을 지명한 행운을 잡은 KB국민은행이 꼽힙니다.

초특급 센터 계보를 잇는 박지수의 가세로 우승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지수/ KB국민은행 센터 : 저에게 기대가 많은 만큼 보답을 하고 싶고, WKBL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겠습니다.]

수비가 탄탄한 삼성생명은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토마스를 확보하고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임근배 / 삼성생명 감독 : 우리 선수들에게 손가락에 한 번 반지를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첼시 리 신분 위조 파문으로 얼룩졌던 여자 프로농구는 새 얼굴과 전력 평준화를 통해 도약의 원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여자 프로농구는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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