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에비앙 이틀째 선두...박성현, 공동 2위

전인지, 에비앙 이틀째 선두...박성현, 공동 2위

2016.09.17.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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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인지 선수가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박성현은 공동 2위에 올라 뜨거운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가 매서운 샷 감을 유지했습니다.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만 LPGA투어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전인지 / LPGA 골퍼 : (11번 홀에서) 그런 멋진 파 세이브가 저한테 오늘 굉장히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고, 그래서 남은 홀들을 끝까지 집중하면서 좋은 경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올해 7승으로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성현의 도전도 거셌습니다.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 등 버디 6개, 보기 3개로 세 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친 유소연도 단독 4위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뒤늦은 올해 첫 메이저 우승을 견제할 가장 강력한 후보는 중국의 펑산산입니다.

4언더파를 더해 11언더파로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와 브리타니 린시컴 등도 이틀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이번 대회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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