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니퍼트 8승 다승 선두...두산 5연승 질주

'완벽투' 니퍼트 8승 다승 선두...두산 5연승 질주

2016.05.28.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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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 에이스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벌써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선두 두산은 거침없이 5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

두산 에이스 니퍼트가 압도적인 구위로 LG 타선을 손쉽게 돌려세웁니다.

유일한 위기였던 8회에는 정성훈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칩니다.

8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8승째를 따냅니다.

니퍼트가 호투하는 사이, 두산 타선은 5회 김재환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8회에는 오재원과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점수 차이를 3점까지 벌렸습니다.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2점을 내줬지만,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두산은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로사리오의 배트가 부러지면서 타구가 파울 라인을 타고 천천히 굴러갑니다.

주루코치가 공을 주웠는데, 아직 파울 선언이 이뤄지지 않아 수비 방해로 판정되면서 로사리오가 자동으로 아웃 됩니다.

코치는 도움이 안 됐지만, 꼴찌 한화는 롯데를 꺾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홈런 선두 테임스의 15호 홈런이 터집니다.

나성범까지 연타석 홈런으로 힘을 보탠 NC는 12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은 거의 1년 만에 한 경기 홈런 두 개를 쳐낸 이승엽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대파했습니다.

넥센 신재영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김세현은 13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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