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6호 3점 홈런...2경기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 시즌 6호 3점 홈런...2경기 연속 멀티히트

2016.05.28.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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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6호 3점 홈런...2경기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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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6호 3점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틀 동안 5개의 안타를 몰아친 강정호는 시즌 타율 3할대에 진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뽐내는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가 시즌 6호,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강정호는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첫 두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범타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팀이 3대 0으로 앞선 5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올 시즌 연봉만 200억 원이 넘는 상대 에이스 해멀스를 상대로 바깥쪽 143km 빠른 공을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 19일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비거리 116m의 시즌 6호 홈런입니다.

강정호는 이어 6회에는 공을 쫓던 상대 중견수와 우익수가 부딪히는 행운의 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장식했습니다.

이틀 동안 5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도 3할 8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부상으로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17경기 만에 여섯 개의 홈런과 17타점을 쓸어담은 강정호의 활약에 미국 언론도 놀라고 있는데요.

피츠버그 중계진은 경기당 1타점씩 올리는 지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강정호의 올스타 선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피츠버그가 아직 115경기가 남은 걸 고려하면 지난해 15홈런을 넘어 거포의 상징인 30홈런 이상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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