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유럽투어 메이저 첫날 공동 선두

양용은, 유럽투어 메이저 첫날 공동 선두

2016.05.27.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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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인 양용은 선수가 유럽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랜만에 양용은 선수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용은은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PGA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요스트 루이튼, 호주의 스콧 헨드와 함께 공동 선두입니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역전승을 거둔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양용은 / 프로 골퍼 : 오늘 보기로 시작했지만, 매우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마무리까지 좋았고 오늘 굉장히 좋은 플레이가 오랜만에 나온 것 같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안병훈은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따낸 왕정훈과 같은 성적입니다.

이수민이 1오버파로 공동 71위, 정연진은 15오버파로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대니 윌렛이 6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한 타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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