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늘은 역전승...3연패 탈출

한화, 오늘은 역전승...3연패 탈출

2016.05.26.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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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넥센에 힘겨운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한 점 차로 고개를 숙였던 한화.

4대 2로 뒤지던 8회, 이번엔 매서운 반격에 나섰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습니다.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송광민의 이 내야 안타가 승부를 바꿔놓았습니다.

채태인의 실책까지 묶어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김세현의 폭투와 김태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7대 4.

한화는 8회 김민성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고 다시 역전패의 악몽이 떠올랐지만, 정우람이 8회와 9회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경기 막판 홈런을 몰아치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6대 4로 패색이 짙던 9회 최정과 정의윤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고, 10회에는 박재상이 석 점짜리 아치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KIA는 첫 등판한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레온을 맘껏 두들겼습니다.

나지완과 필의 홈런 등으로 5회까지 8점을 뽑아내고 9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에반스가 3회 담장을 한참 넘어 130m에 공을 떨어뜨렸고, 5회엔 양의지가 120m짜리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선두 두산은 3연승, 싹쓸이 패배를 당한 kt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롯데는 7회 정훈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LG에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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