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만루포...한화 또 연승

로사리오 만루포...한화 또 연승

2016.05.03. 오후 11: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확실한 상승 기류를 탔습니다.

로사리오의 만루포가 터지면서 SK를 꺾고 다시 연승을 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IA와 삼성에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분위기를 바꾼 한화가 강한 비 바람을 뚫고 또 날았습니다.

한화가 3대 1로 앞선 7회.

투아웃 주자 2루에서 김태균에게 고의 4구를 내준 게 SK에겐 패착이었습니다.

송창식까지 볼넷을 골라 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로사리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로사리오의 장난기에 한화 더그아웃엔 모처럼 웃음꽃이 터졌습니다.

송은범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기고 첫 승의 기회를 놓친 마운드는 박정진, 송창식, 권혁이 1실점으로 정리했습니다.

KIA는 헥터가 메이저리거의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7회까지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2대 1, 살얼음판 리드에서 나지완이 6회 솔로포를 터뜨리고 롯데를 4연패로 밀어 넣었습니다.

넥센은 1회 이택근의 투런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찬스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삼성은 안타 8개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넥센 선발 양훈은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잠실과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