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갔다 프로축구 선수 된 한국인 학생 화제

영국 유학 갔다 프로축구 선수 된 한국인 학생 화제

2016.02.03.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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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유학을 갔던 평범한 한국 학생이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해 화제입니다.

영국 지역 신문인 헤이스팅스 옵저버는 영국 벅스우드 스쿨에 재학 중인 이혁준 군이 라트비아의 프로 구단 'FK 벤트스필드'에 입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혁준 군은 교내 2개 축구교실 가운데 영국 명문클럽 첼시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워왔고, 지난 1월 라트비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밟은 후 정식으로 계약했습니다.

혁준 군이 입단할 FK 벤트스필드는 라트비아 리그에서 6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명문으로, 지난 2009년에는 UEFA 컵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혁준 군은 팀내 최연소 선수로 라트비아 현지에서 합숙생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유럽 하부 리그라도 평범한 유학생이 선수로 계약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어서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혁준 군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hastings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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