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서 세계 최강 조코비치와 격돌

정현, 호주오픈서 세계 최강 조코비치와 격돌

2016.01.15. 오후 5: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다음 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서 세계 최강 조코비치와 격돌합니다.

해외스포츠,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의 첫 상대가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로 결정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인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입니다.

디펜딩챔피언의 첫 경기인 만큼, 메인 코트에서 야간 경기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정현으로서는 승패를 떠나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좋은 기회입니다.

대회 홈페이지는 "조코비치가 1회전에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고 전하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

류현진은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정한 속도로 15개의 공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리조나의 다저스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 류현진은 다음 달 말 스프링캠프 시작 때까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미국의 스네데커가 깊은 러프에서 친 까다로운 아이언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갑니다.

티샷을 그린 옆까지 보낸 이시카와도 손쉽게 이글을 잡아냅니다.

쉬운 코스에서 무려 90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